이욱희 엑셀러레이터 칼럼[1] 비즈니스편집자를 육성하라.
이욱희 엑셀러레이터 칼럼[1] 비즈니스편집자를 육성하라.
  • 이욱희 칼럼니스트
    이욱희 칼럼니스트
  • 승인 2016.10.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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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편집자(민간형엑셀러레이터)육성을 통한 대한민국의 부흥을 꿈꾼다”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전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정보 습득이 가능해 졌고 바야흐로 전 인류가 정보 홍수의 시대에 살게 되었다. 이에따라, 개인의 비즈니스 관점과 플랫폼에 대한 인식은 큰 폭으로 증대되었고, 전세계적으로 ‘스타트업’이라는 새로운 기업 모델이 등장했다. 이러한 스타트업은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대 벤처 거품이라는 한차례 후 폭풍을 경험한 40 50세대와 글로벌 정보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모바일로 대체하고 있는젊은 세대간의 비즈니스 단절 구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O2O(online to offline)라는 새로운 접점을 통해 인프라로서의 기술적 진입 장벽을 낮춰가고 있다. 1인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손쉽게 창업을 통해 밸류를 창출해 낼수있는 생태계는 분명 우리에게 새로운 사회로의 진입이 가능케 하고 있다. 하지만 그 반대면에는 조기퇴직이나, 실패에 대한 중압감, 경험 자산의 단절이라는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에 노출되어 있기도 하다.

우리가 일찍이 경험한 바, 4050 세대가 주축이 되었던 성장  회에서는 퍼즐형 사고와 정보 처리력이 요구되었지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성숙 사회에서는 레고형 사고와 ‘정보 편집력’이 필수적인 기량이라고 생각된다. 정보 처리력은 빠르게 정답을 찾아내는 능력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산업화 시대의 교육은 주로 학력이라는 눈에 보이는것에 바탕한 정보 처리력을 키우는 것이 었다. 그러나 21세기형 성숙 사회에서요구되는 자질은 정보 편집력이다.

정보 편집력은 배우고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모두가 이해하고 수긍하는 답’을 도출하는 힘이다.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수긍할 수 있는 답을 만들어 내야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는 단순히 퍼즐 조각을 정해져 있는 장소에 넣는것이 아니라 레고 블록을 새롭게 조립하는 것이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며 조합 방법에 따라 무궁무진하다. 하나의 정답을 찾는 정보처리력에서 필요한 것이 ‘빠른사고’라고 한다면 정해진 답이 아닌 새로운 답을 찾아가야하는 정보 편집력에는 ‘유연한 사고’가 필수이다.

제2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4050세대에게 적절한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정보편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들이 비즈니스 편집자 (민간형 엑셀러레이터)로 성장할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실패 경험을 자산화시켜 수많은 스타트업을 양산해 내고 있는 실리콘밸리를 넘어서는 한국형 스타트업 생태계를 창조해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우리나라의 비즈니스 편집자(민간 엑셀러레이터)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다. 4050세대들에게 정보 편집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집중화 시키고, 성숙 사회에서 앞으로 수 없이 양산될 1인기업 및 스타트업에게 비즈니스 편집자(민간형 엑셀러레이터)와의 협업 모델을 만들어낸다면 새로운 인적 교류 기반의 공유경제 모델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에서는 2016년 창업지원법 개정을 통한 일명“액셀러레이터 법”에서“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란 초기 창업자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 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자로서 중소기업청장에게 등록한 자로 정의함(안제2조).”로 정의 내리고 있기도 하다. 특히, 국내의 경우 학문적 또는 사회적 입장에서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정의는 비교적 짧은 탄생의 역사와 해당기관들의 활동지역, 운영행태, 설립 목적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통일된 개념이 정립 되지않았으나, 아래와 같은 여러 개념 정의시도들이 존재해 왔다.

하지만 이를 보다 더 적극적인 개념으로 확대한다면 다양한 시도속에서 실패의 경험적 자산을 지닌 4050세대들이 과감히 ‘비즈니스 편집자( 민간 엑셀러레이터)’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세대간 연결을 통해 경험 자산의 공유, 정보 편집력 확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진다면 수많은 예언가들이 얘기한대로 한국은 그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공유의 가치를 실현해나가는 선도적 국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지금이기회이다.

칼럼니스트 소개

이욱희

파이낸스투데이 대표

비즈니스편집연구소 소장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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