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게이트, 범죄에 사용할 수 없는 클린 비트코인 거래 시스템 ‘비코다오’ 출시 계획
페이게이트, 범죄에 사용할 수 없는 클린 비트코인 거래 시스템 ‘비코다오’ 출시 계획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7.05.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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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핀테크 금융API 전문기업 페이게이트가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자금 세탁 방지 체계와 관련된 두 건의 특허를 출원, 이를 바탕으로 연내 클린 비트코인 거래 시스템 ‘비코다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핀테크 오픈플랫폼 기반인 ‘세이퍼트’에 설치, 출시되는 ‘비코다오’는 불법자금 유통을 방지하거나 차단 기능이 탑재된 비트코인 실명 거래 시스템으로 비트코인이 근본적으로 범죄에 사용될 수 없도록 고안되었다. 

페이게이트는 블록체인 어드레스 내에 블랙리스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세이퍼트 기반 비트코인 거래 시스템 서비스로 론칭할 계획이다. 출시 국가로는 먼저 한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와 홍콩,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게이트 이동산 기술이사는 “비트코인이 범죄에 사용될 수 없는 클린 비트코인 거래 환경과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자금 세탁 방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KYC 결제와 Suspicious TX 모니터링 시스템, 비트코인 블랙리스트, 가중 중심성 척도 체계를 구축하였다”며 “이뿐 아니라 거래원장 기반의 사회관계망(SNS) 도출, 비트코인 거래 기반 사회관계망(SNS) 구축, 비트코인 거래데이터 시각화 그리고 비트코인 주소 식별 데이터베이스를 세이퍼트 플랫폼에 적용하여 페이게이트의 차기 사업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페이게이트 박소영 대표는 “중장기 비전으로 세이퍼트 기반 비트코인 ‘초 고가용성 블록체인센터’를 만들어 각종 연구 활동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한국이 블록체인 산업의 주도권을 가지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세이퍼트를 도입하는 P2P 사업자, 전자상거래기업, O2O 사업자 등 보다 광범위한 사업 영역의 고객사들에게 건강한 핀테크 기반 금융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이퍼트 기반 P2P 플랫폼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주)스튜디오블룸 차주헌 대표는 “페이게이트는 이번 비코다오 출시와 같이 지속적인 플랫폼 향상을 통해 핀테크 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탄탄한 역량을 가진 파트너”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비코다오’ 시스템은 비트코인이 불법 자금 유통 등의 가능성 때문에 효율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도입이 어려웠던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역할이 가능하도록 하는 룰브레이커의 역할을 다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페이게이트의 행보는 업계에 큰 의미가 있다. 저희와 같은 개발사들과 업계 전반이 핀테크라는 일종의 모티브를 가지고 협업하여 고객사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시장에 참여하여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그렇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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