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IoT 이니셔티브, 전세계적인 상용 네트워크 개설과 함께 출범
모바일 IoT 이니셔티브, 전세계적인 상용 네트워크 개설과 함께 출범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6.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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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이하 GSMA)가 AT&T,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보다폰 등 세계 유수의 통신사들이 저전력 광대역 솔루션의 다각적인 상용화를 시작하면서 이에 발맞추기 위한 IoT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전역에 NB-IoT망을 개설한 차이나텔레콤과 협력하여 중국 내 주요 도시에 NB-IoT를 개설했다. 보다폰 역시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DT)은 독일 내 주요 도시 및 네덜란드 전역에 걸쳐 NB-IoT를 개설했다. AT&T와 버라이즌은 이전에 전국적 규모의 LTE-M 기술 런칭을 발표한 적이 있다. GSMA는 이러한 통신망 개설과 더불어 모바일 IoT 혁신가 과정(Mobile IoT Innovators programme)을 발표했다. 이 과정은 새로운 LPWA 솔루션 개발을 장려하고, IoT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미 회원수 500명을 돌파했다. 

알렉스 싱클레어(Alex Sinclair) GSMA 최고기술책임자는 “모바일 IoT 이니셔티브는 시장에 라이선스 LPWA 통신망이 개설되도록 지원했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다방면에 걸친 상용화가 이루어져 우리의 노력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가지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도 활용할 수 있다”며 “중요한 사실은 시장이 유연성, 보안, 저비용을 추구하는 솔루션을 추구하고 있으며 새로운 솔루션은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다는 것이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통신사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통신사들은 사물인터넷을 위한 3GPP 표준 규격을 활용하는 NB-IoT와 LTE-M 기술을 통해 라이선스 셀룰러 통신망을 강화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모바일 IoT 통신망은 비용과 요금이 저렴하고 배터리 수명이 길며 원거리 작동이 가능한 스마트 미터기, 환경 측정 센서 및 소비가전 등에 적용되어 거대 규모의 IoT 세계를 구축한다. 이 두 기술은 3GPP의 Release 15(5G 1단계 표준)에 따라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IT 리서치기업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중국은 LPWA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준비중이며 2025년까지 약 31억개 연결망 중에 4억8600만개를 차지하게 된다. 네트워크 개설 및 사상 최대 규모의 IoT 개발자를 보더라도 중국은 글로벌 모바일 IoT 개발의 선봉에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잉탄 등 주요 도시에 NB-IoT 통신망을 개설했고 차이나유니콤 역시 상해, 광저우, 선전, 푸저우 등에 NB-IoT를 개설하여 스마트 파킹, 스마트 발화센서 및 스마트 미터기 등 다양한 솔루션을 구현하려고 한다. 차이나텔레콤은 중국 전역에 NB-IoT 통신망을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은 GSMA의 모바일 IoT 혁신가 커뮤니티(GSMA’s Mobile IoT Innovator community)의 일원으로써 모바일 IoT 기술 기반의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모바일 IoT 기술 기반의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546개 글로벌 기업 중 215개가 중국 기업이다. 스마트 주차, 애완동물 추적, 자산 추적 및 스마트 농업 등 다양한 솔루션이 있다. 

상하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에서 볼 수 있었던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 W3 홀에 위치한 GSMA 혁신도시에서는 GSMA가 모바일 IoT 기술이 유엔지속개발목표(United Nation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달성하기 위해 모바일 업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인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차이나텔레콤은 자사의 환경 모니터링 서비스가 빅데이터 분석 및 긴급 대응 서비스를 활용하여 대기질을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있는 현황을 소개한다. GSMA는 또 모바일 IoT 통신망이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의 해양 포유류 연구팀의 점박이바다표범(harbor seals) 및 심해 생물체 연구를 지원하고 있는 현황을 발표한다. 이 밖에도 NB-IoT 통신망을 활용한 커넥티드 자전거 운영 계획 업그레이드, 차이나유니콤이 주도하고 있는 커넥티드 스마트 쓰레기통을 활용한 효율적인 쓰레기 집하 방법 등도 소개된다. 차이나모바일은 스마트홈, 웨어러블 기기 및 커넥티드 자동차와 같은 IoT 서비스를 위한 자사의 OneNET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MWC 상하이에서는 6월 27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 GSMA의 사물인터넷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4회 GSMA 글로벌 모바일 IoT 서밋(4th GSMA Global Mobile IoT Summit)을 개최한다. 여기서는 모바일 통신사, 모바일 IoT 고객 및 광범위한 IoT 생태계를 통한 모바일 IoT 솔루션의 발전을 소개한다. 또한 특별 세션으로 ‘2017 MWC 상하이 IoT 서밋’ (IoT Summit at MWC Shanghai 2017)이 6월 29일 오전 11시 30분에 개최된다. 이 세션에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IoT가 창출할 기회 및 일상생활에서 IoT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그리고 저전력 광대역, IoT 보안 및 빅데이터 등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가는 (여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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