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원활한 미국 진출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 미국 정보보호 전문 엑셀러레이터와 공동으로 정보보호 스타트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한다.
정보보호 스타트업 해외진출 사업 도모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정보보호 전문 엑셀러레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정 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정보보호 스타트업 해외진출’은 국내의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국의 선진 자원을 현지에서 직접 제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보보호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현지의 트렌드와 요구사항 반영이 필요하므로 전문가의 교육 및 멘토링, 현지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임원·투자자 대상 투자설명 기회, 정보보호 분야 잠재 고객 대상 데모데이 등 본 프로그램을 워싱턴DC, 세인트루이스, 덴버 등 미국 현지에서 약 6주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참가 스타트업 별로 영문 홍보 비디오를 제작하여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전역에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스타트업 해외진출 프로그램 공고 및 참가 접수는 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KISA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심사는 서류·발표심사로 진행되며 서류심사는 KISA가 지원자격의 적합성 등을 평가해 2배수(10개 기업)를 선정, 발표심사는 미국의 엑셀러레이터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 세일즈 마케팅 전략 등을 직접 평가하여 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지원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시제품(상용화 제품)을 보유한 7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력을 필수로 포함해야 하며, 최대 2인까지 구성이 가능하다. 또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 선발 기업이 지원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 국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영국, 이스라엘 등 유럽시장까지 확대 진출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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