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번역 플랫폼 플리토,일본 코로프라 넥스트로부터 투자 유치
통합 번역 플랫폼 플리토,일본 코로프라 넥스트로부터 투자 유치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9.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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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최근 인공지능 번역까지 등장한 마당에 통역이나 번역은 사양산업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클릭 한번이면 통역과 번역이 자동으로 서비스 되는 사이트 혹은 앱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제 통,번역 시장은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해주는 서비스가 압도적일 것이라는 측과 그래도 인간이 미묘한 뉘앙스를 번역하고 통역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따라올수 없는 영역이라는 측으로 나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통역, 번역 애플리케이션(앱) 플리토는 18일 일본의 대형 소셜게임사 코로프라의 벤처캐피털 코로프라 넥스트로부터 신규 투자(투자 금액 비공개)를 유치하고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실시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 2012년 9월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으로 출범한 이후 전문 번역가, 인공지능(AI) 번역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번역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누적된 언어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MS)와 NTT도코모,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들에게 판매하기도 하였다. 

코로프라 넥스트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온 투자사로 이번 플리토에 투자한 이유를 "통합 번역 플랫폼인 플리토의 역량 및 번역쿼리 집약을 통해 언어 데이터를 축적, 정제,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전망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플리토는 최근 고도화된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을 추가하여 음성 번역을 요청하면 인공지능이 음성을 인지해 번역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방언이나 신조어, 비문 등 인공지능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바로 번역가들에게 전달하여 결과를 받아보는 프로세스를 통해 언제나 정확한 번역 결과값을 제공한다. 잘못된 번역 결과가 나오면 사용자가 문장을 매만져 번역을 다시 시도해야 하는 기계번역기의 사용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특히 이렇게 누적되는 번역 데이터는 학습 과정을 거쳐 인공지능에 바로 반영되며, 이를 통해 플리토는 더욱 더 정교한 인공지능 번역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즉, 플리토는 새로운 단어와 시대에 맞는 번역 결과를 지속 학습하는 인공지능 번역 시스템이다.

또한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디자인 개편도 이뤄져 인공지능 및 유사 번역 이용 시 필요했던 로그인 절차를 생략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해외 투자 유치 및 매출 성장세를 통해 플리토의 새로운 성장 비전과 잠재력이 세계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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