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국제표준화 시도한다.
3D프린팅, 국제표준화 시도한다.
  • 정욱진 기자
    정욱진 기자
  • 승인 2017.09.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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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3D 프린팅이 국제적으로 표준화 되는 것이야말로 업계가 크게 성장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업계 관계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3D프린팅의 국제표준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9월19일부터 9월21일까지 스웨덴 표준연구소에서 개최되는 제10차 3D프린팅 국제표준화 총회 (ISO/TC 261)에서 한국이 제안한 ‘3D프린팅에서 방출되는 미세먼지의 방출량 측정방법’과 ‘의료용 3D프린팅을 위한 의료영상 데이터의 최적화 방법’ 등 2종을 국제표준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D프린팅 국제표준화 총회에는 작업반(WG) 및 특별그룹(AHG), ISO/ASTM 공동작업반(JG) 등 총 23개 표준화 회의가 진행되며, 독일,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22개국 10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센트롤, 조선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3D융합산업협회 등 10개 기관, 14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국제표준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3D프린팅 국제표준화를 담당하는 ISO/TC 261은 2011년에 설립되어 22개국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7종의 국제표준이 제정되어 있고,  11종의 국제표준이 개발 중이며 우리나라는 2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하였다.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개발되는 ‘3D프린팅에서 방출되는 미세먼지의 방출량 측정 방법’은 개인들이 사용하는 3D프린터 중 소재를 압출(壓出)하는 방식의 3D프린터에서 방출되는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보건환경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측정방법이다.

이 표준은 3D 프린팅 사용에 따른 호흡기 질환 등 안전성 평가방법으로 적용이 가능하고, 국내 3D 프린팅 제조업체에 활용하여 품질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용 3D프린팅을 위한 의료영상 데이터의 최적화 방법‘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문영래 교수가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것으로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사진(CT) 등의 영상데이터 치수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표준화 한 것이다.

이 표준은 3D프린팅으로 생산되는 인공 관절, 인공 뼈 등의 치수오차를 줄여 환자치료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수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3D프린팅 분야 국제표준 개발과 더불어 적층제조 용어 등 6종을 ‘18년까지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하여 3D프린팅 산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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