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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시장의 최근 이슈는 뭘까요?

기사승인 2017.10.07  17: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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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2O의 규제, 강화해야 할까? 풀어줘야 할까?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스타트업 하면 O2O 서비스를 먼저 떠올렸던 때도 있었다. 

그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고 이를 플랫폼화 해서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 각종 지원 및 혜택도 받고 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빠르게 재편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요즘 O2O는 아무나 섣불리 접근할 수 없는 분야가 되어버렸다. 그만큼 만들기는 쉬워도 유지하기가 어려운 창업 분야가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O2O 분야가 최근에 태동해서 아직 자리잡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만큼이나 공정거래나 약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O2O 분야의 주요 이슈를 조금 체크해 보았다. 

아직도 O2O 업계는 아직도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카카오등 공룡 기업들이 여전히 O2O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영업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카카오가 올 상반기 O2O 시장에서 매출 4천684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의 O2O에는 다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O2O 서비스 사업자의 책임제한과 분쟁조정 약관에는 ‘온라인플랫폼 운영자는 통상 자신은 중개매체이므로 플랫폼 이용자 간 분쟁에 대해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님을 고지’하고 있어 소비자의 피해 구제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제출한 주요 피해사례를 보면, 소비자가 당한 모든 피해는 소비자가 직접 구제 해결을 나서거나 운전서비스를 제공한 대리운전기사에게 받도록 한 것. 이마저도 대리기사가 연락을 차단하거나 거부하면 소비자가 연락할 길이 없다.

카카오는 약관에 운송제공자가 제공한 정보와 그 정보의 진실성 또는 적법성 등 일체에 대해 보증하지 않으며 그와 관련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표기를 해놓고 있어 무책임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정치권에서도 국내 O2O 시장규모에 비해 제대로 된 약관 규정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플랫폼 기반 서비스제공 사업자가 전자상거래법상의 통신판매중개사업자에 해당하는지를 명확히 하고 해당 할 경우 이러한 사업자들이 법에서 정한 책임과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지에 면밀히 체크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O2O가 성장하고 이용자 수가 늘어날 수록 소비자의 안정장치를 규정하는 규제 역시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현재 O2O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의 목소리는 또 다르다. 모바일을 통한 예약·구매가 일상화 되면서 매출 규모도 늘어났지만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다. 

O2O 업계에서는 각종 규제와 기존 오프라인 업체의 반발 때문에 제대로 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다음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택시는 누적 콜수는 올해 2분기 기준 2억2000만콜로 업계 최강이고 거의 모든 택시기사가 카카오택시를 이용하지만 기존 운수사업법 규제 때문에 수익내기가 힘들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O2O 스타트업들의 수익성이 좋지 못한 이유로 O2O 사업의 구조 자체가 돈을 벌 수 없는 구조라는 얘기도 나온다. 기존의 카카오톡을 활용하는 카카오택시나 , 포털의 지위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법한 네이버의 O2O 서비스 들도 큰 수익을 못낸다는 것은 그 아래 거의 모든 O2O 서비스가 적자라는 말이 된다. 이는 사업 모델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음식배달 O2O 스타트업 쪽도 마찬가지이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갑질’이라는 여론에 막혀 서비스가 막히기 일쑤다. 독점적 플랫폼 사업자는 규제해야한다는 시각이 정부의 입김처럼 작용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스타트업 투자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는 창업팀 선정에서 O2O 관련 스타트업은 배제되는 분위기도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만큼 O2O 관련 창업이 실제로 성장이 힘들고, 초기 지원을 해줘봤자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인식이 있다는 것이다.  평가위원들의 O2O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나빠졌다. 

일각에서는 지금은 O2O 시장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고 치열한 경쟁 중이라 조만간 강자가 나타나 시장을 독식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들도 많다.  규제가 너무 강해서 크지 못하는 것인지, 경쟁이 심해서 이익이 적은 것인지, 혹은 아직 과도기 이기 때문에 시장이 혼란스러운것인지는 조금 더 지나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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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기자 blue@fntoday.co.kr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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