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천억 넘는 벤처기업의 숫자 사상 최다
매출 1천억 넘는 벤처기업의 숫자 사상 최다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7.10.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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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지난해 1000억원 이상 매출을 넘긴 벤처기업이 513개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2016 벤처 천억 기업 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밝힌 이번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 1000억 기업은 513개로 조사 실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매출 1000억원대에 첫 진입한 기업은 58개였고 탈락한 기업은 61개, 탈락 후 재진입한 기업은 42개 등 이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세제·화장품 제조업에서 11개가 신규 진입해 건강·미용 등과 관련된 새로운 소비성향이 반영되었다. 

벤처 1000억 기업의 총 매출은 2015년 101조원에서 지난해 107조원으로 6% 증가했지만 조선업계 불황과 수출 부진으로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6개에서 4개로 2개 감소했다.

이들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대에 진입한 기업이 58개였고 탈락한 기업은 61개, 탈락했다가 재진입한 기업은 42개였다.

신규 진입기업 전체 개수는 전년의 55개보다 3개 늘었지만 그 중 업력이 10년 미만인 젊은 기업은 14개에서 11개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세제·화장품 제조업에서 전년(4개)보다 많은 11개가 신규 진입해 건강·미용 등과 관련된 새로운 소비패턴이 반영됐다.

연도별 1000억 매출 기업의 숫자는  2012년 416, 2013년 453, 2014년 460곳, 2015년 474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펼쳐 오다가 지난해 513으로 최근 5년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벤처 1000억 기업의 총 매출은 2015년 101조원에서 지난해 107조원으로 6% 증가했지만 조선업계 불황과 수출 부진으로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6개에서 4개로 2개 감소했다.

순증가 기업 수 39개 중 37개가 중소기업으로 벤처 1000억 기업 중 중소기업의 비중이 38.8%에서 43.1%로 4.3%포인트 커졌고 벤처기업 수도 1년 전 74개에서 지난해 94개로 증가해 중소·벤처기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출 1000억 기업 전체 종사자 수는 17만9172명에서 19만3490명으로 8.0% 증가했고 기업당 평균 종사자수도 378명에서 385.4명으로 7.4명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기업으로 확인을 받고 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6만1301개 기업 중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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