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의 스타트업 칼럼] (22) 스타트업과 트리즈
[김종태의 스타트업 칼럼] (22) 스타트업과 트리즈
  • 김종태 칼럼니스트
    김종태 칼럼니스트
  • 승인 2017.11.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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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픽사베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넘쳐납니다.
물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겠지만 해결책을 도무지 찾아내기 어려운 문제들도 헤아릴수 없도록 많을겁니다.
어떠한 문제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흔한 방법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실마리를 찾아 퍼즐을 맞추며 가며 문제의 전체를 해결해가는 방식을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반대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문제해결을 위한 전체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이를 수행한는 과정에서의 작은 문제들과 부수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방식이 있을 겁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의 방식들에 대한 이론과 법칙 등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트리즈(TRIZ)라는 기법이 단연 두드러져 보이는군요.
스타트업과 창업자들이 데스밸리를 포함한 생존의 문제, 지속경영을 저해하는 문제, 기업경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문제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해결방법으로서 트리즈 기법을 연구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도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 여겨 이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는 범위에서 트리즈에 대하여 콤팩트하게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트리즈는 창의적 문제해결이론(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kh Zadach)이라는 러시아 말에서 앞글자만 따서 부르는 용어입니다.
국내에는 이 트리즈 분야의 관련 협회와 학회도 활성화 되어있고 관련 전문가들도 특허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에 관한 최선의 결과(해결책)를 상정하고 그러한 결과를 얻는데 관건이 되는 근본적인 모순을 찾아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최적의 해결안을 얻을 수 있도록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이 트리즈입니다.
이 트리즈기법은 1940년대에 러시아의 겐리히 알츠슐러(Genrich Altshuller)가 개발했다고 하는군요.

구소련 해군에서 특허심사 업무를 하던 겐리히 알츠슐러는 당시 군 관련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발명에는 공통의 법칙과 패턴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누구든지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반적이고 체계적인 문제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 200만 건 이상의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해 창의적이라고 인정되는 특허들의 공통점을 추출해서 40가지 발명 원리와 76가지 표준 해결책 및 문제 해결 과정인 아리즈(ARIZ)로 구성을 하였네요.
결과적으로 트리즈에서 추구하는 문제 해결의 방법은 문제를 표준 문제로 바꾸어 이 문제의 표준 해결책을 트리즈의 도구를 통해서 찾아내는 형태입니다.

예를들어 전사적 품질 경영(TQM)나 6시그마 등의 기존 혁신 방법이 생산 현장의 품질 개선과 원가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에 트리즈는 제품 구성이나 생산 라인, 작업 시스템 등을 아예 통째로 바꾸는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지요.

이참에 트리즈에 대하여 따로 제대로 공부한번 해보시지요.

 

김종태

비스마트 투자부문 대표

  Snu프리시젼 사외이사

주식회사 로하스텍 부사장

AVA엔젤클럽 회장

코리아엔젤스 부회장

(전)한국관광공사에서 전문위원

(전)지성회계법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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