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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손홍규 단장을 만나다.

기사승인 2017.12.13  15: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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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1998년 대학 창업보육센터로 개소하였고, 2011년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어 지금의 창업지원단으로 격상되어 운영되고 있다. 현재 17명의 창업보육매니저가 근무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의 창업전담기구로서 창업교육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원단 손홍규 단장을 만났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손홍규 단장 / 사진=창업지원단 제공>

 

○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연세대학교는 독립채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이 다른 학교와는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학교 내 기관이지만 운영 시스템은 기업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사의 기능을 일부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창업지원시스템이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성공 창업기업이 많다는 것이 연세대학교의 자랑거리라고 생각합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317개 기업을 육성했으며, 그 중 56개 기업(18%이상)이 M&A, 투자유치, 매출 10억 이상 달성 등의 성과를 거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특별히 관심 있는 업종이 있나요? 있다면 특별한 지원은 어떤 것이 있나요?

특정 업종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기 보다는 학생과 청년창업을 활성화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창업교육-창업동아리-사업화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재학생 때부터 도전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사업화에 자리를 잡아가는 청년창업자들이 많습니다.

매년 창업동아리가 50팀 이상 발굴되고 있으며,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 사업화 선정 창업자의 평균 연령은 37세 (최근3년)로 매우 젊은 편입니다.

 

○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창업 모범사례를 말씀해 주세요.

학생 때ㅣ 창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지온(김미균, 김범진 대표), 이큐브랩 권순범 대표, 스타일쉐어 윤자영 대표, 실패를 거듭하며 사업화에 성공하고 다시 새로운 창업에 도전하는 크레이터(111%)의 김강안 대표, 창업 후 EXIT하고 재창업하여 더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에이프릴스킨의 김병훈 대표 등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우수한 학생 창업자들을 다수 배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협력하여 상호 연계지원을 하고 있으며, 대학창업펀드를 연계 투자하는 등 학내 창업지원시스템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 단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창업이란 무엇인가요?

내가 디자인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내가 해보고 싶은 창의적인 것을 직접 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주변에 직접 창업을 해보지 않은 사람의 대부분은 다음과 같이 대부분 이야기 합니다. 용기가 없어서, 경험이 부족해서, 자금이 없어서, 주변 사람들의 반대가 심해서 등 여러 이유로 인하여 창업을 경험 해보지 못했다고.

창업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경험을 적어도 한 번 더 해보는 사람이 되겠네요.

 

○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7년을 되돌아본다면?

저희는 매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편인데, 올해는 특히 대학 최초로 개최한 ‘스타트업 채용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상당히 의미 있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2016년 걱정 반 기대 반으로 43개 기업과 시범적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는 기업과 학생의 추가 개최 요청에 따라 올해 2회(5/23, 11/21)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스타트업에는 우수인재를 매칭하여 실제 채용(상반기 30명, 하반기 193명이 2차 면접자를 진행 중)이 이루어지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은 창업기업 뿐 아니라 창업지원기관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고 직접 실행을 하면서 대학창업에 있어 모범이 되는 사례를 많이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 2018년은 어떤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두 가지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째, 의대와 이공계 중심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예정입니다. 스탠포드 연구소(SRI) 프로그램과 NSF의 I-Corps프로그램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해외 선진 프로그램들을 도입하여 실험실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

둘째, 서울창업카페를 기반으로 창업지원 범위를 연세로, 연희동, 대신동으로 확산하는 지역사회 협력형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연세로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과 창업지원단을 거점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리빙랩’을 운영하는 등 창업문화를 학내에서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 창업지원단의 책임자로써 2018년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2018년은 2020년이 2년 앞으로 다가오는 해입니다. 내년은 2020년에 창업지원단이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창업의 메카 시작을 준비하는 해로서, 먼저 아시아 지역의 창업전진기지로서 지원단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인바운드 글로벌화를 수행할 수 있는 포텐셜이 충분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 마지막으로 창업자 혹은 예비창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예비)창업자를 만날 때 마다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앞으로 꼭 성공하겠다고. 이런 이야기 들을 때 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성공에 대한 열망이 너무 크면 실망도 클 텐데 말입니다. 성공하겠다고 부담을 가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성공이란 여러분이 혁신적인 생각을 가지고 창업을 하겠다고 마음 속 결심을 하는 순간 그리고 창업을 결정하는 순간 이미 시작되었다고. 그 다음에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은 여러분이 성공을 다듬어 가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권순철 기자 smithkwe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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