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최근 비트코인, 리플 등의 암호화폐가 큰 인기를 끌면서 거래소들이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 정부의 규제 가능성이 있지만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자신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2일에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4989'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인4989는 신뢰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하는 금융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빠른 입금 서비스'와 가장 높은 가격에 매도하고 가장 저렴하게 매수하는 매도/매수 기능을 최적화 했다고 밝혔다.

시대의 변화 흐름에 발맞춰 금융·보안 전문가들이 해킹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장비가 설치·운용되고, 비정상적인 거래가 감지될 경우 사용자에게 거래 위험을 통보하는 '거래 위험 탐지 알림 및 거래·출금제한' 및 사내 망을 분리 구성해 고객 자산이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코인4989측은 정식 오픈 이벤트 및 프로모션도 매월 진행하는데 1월은 회원가입 전원에게 에버코인(EVC) 5개 지급과 거래량에 따라 거래수수료 최대 50% 캐시백을 진행한다.

또한 5일에는 코미드도 오픈했다. 코미드는 오픈하면서 개장 첫날 접속량 급증으로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일부 페이지로 이동할 경우 에러 메시지가 뜨기도 했다. 

코미드 관계자는 코미드는 HSM(Hardware Security Module)시스템을 도입해 암호화 된 개인정보에 대한 원칙적인 보안성 강화에 힘썼으며, 사내 망 분리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로부터 침입을 근원적으로 통제하는 운영시스템을 갖췄다고 전했다.

코미드 측은 긴급공지를 통해 "웹서버에 10만명 이상 몰려 있다"며 접속 지연 이유를 설명하면서 "웹서버와 체결서버는 별개로 구성돼 있으므로 암호화폐 거래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닉스를 비롯한 두세개의 거래소가 1월에 추가로 오픈 예정으로 있으나 일정은 미정이다. 지닉스는 지난 12월에 보도자료를 통해서 한중 합작의 거래소를 올해 1월 중으로 열 예정이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코인4989 박성규 대표는 "시시각각 빠르게 움직이는 코인 시장의 특성상 차트와 실시간 뉴스정보 등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는데, 해외 전문 차트와 뉴스피드 및 국내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실시간 코인뉴스를 제공하는 거래소가 유저로 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 밝혔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김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