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고화질 프로젝터, CES에서 첫 공개
LG전자 초고화질 프로젝터, CES에서 첫 공개
  • 이서진 기자
    이서진 기자
  • 승인 2018.01.0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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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초고화질에 사용이 편리한 ‘LG 4K UHD 프로젝터’ 신제품을 ‘CES 2018’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를 주최하는 미국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홈 오디오·비디오 콤포넌트(Home Audio-Video Components and Accessories)분야 ‘CES 2018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미지=LG전자 제공

이 제품은 2500안시 루멘(ANSI Lumen) 밝기로 기존 제품보다 25% 더 밝다. 화면 대각선 길이는 무려 380cm(150형)에 달한다. ‘HDR 10’ 규격으로 제작된 HDR 콘텐츠도 재생할 수 있다. 

‘LG 4K UHD 프로젝터’는 기존 빔 프로젝터의 설치 제약을 뛰어넘었다. LG전자는 긴 직육면체 형태인 제품 상단에 렌즈 덮개를 적용했다. 렌즈 덮개는 마치 자동차 트렁크 문처럼 열리도록 경첩을 달았다. 덮개 안쪽에는 미세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거울을 설치, 사용자가 영상을 띄울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거울 각도만 조절하면 원하는 위치, 높이에 화면을 띄울 수 있다. 기존처럼 제품을 이리저리 옮기고 높이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 덮개를 뒤로 완전히 젖히면 화면을 천정에도 띄울 수 있다. 기존 프로젝터처럼 제품을 세우기 위해 삼각대를 달거나 화면 크기를 천정에 맞추기 위해 제품을 올려놓을 탁자 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동, 보관도 편리하다. 이 제품은 손잡이가 달려 있어 사용자가 한 손으로 옮기기에 충분하다. 크기는 가로 165mm, 세로 165mm, 높이 470mm이며 무게는6.5kg로 각각 동급 프로젝터 절반 수준이다. LG전자는 ‘I’ 형태로 길게 뻗은 엔진을 적용해 구조를 단순화했다. 크기를 줄이면서도 고성능을 구현한 비결이다. 또 전원선(線)은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사용자가 제품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제품 안으로 말려들어간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다양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상무는 “고화질 대화면 영상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LG 4K UHD 프로젝터’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에 또 한번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ES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IT의 축제의 장으로 성대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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