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봄이 오면 포근해진 날씨로 인해 산이나 바다, 각종 유원지 등을 찾아서 봄을 만끽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이 많아진 요즘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게 된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주는지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주)오투엠은 이런 미세먼지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공기청정기능 산소발생마스크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서준걸 대표를 만나 회사의 사업 아이템과 비젼에 대해 인터뷰했다. 

1. 독특한 아이템입니다. 사업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실내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황사는 물론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기능으로 실내 공기 질을 향상시키는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문제는 바로 산소 부족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외출 시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에 경우도 마찬가지죠. 외부 유해물질을 차단은 해주지만 호흡으로 인한 마스크 내부에 습기가 발생하여 불쾌함을 느끼게 되고 장시간 사용 시 호흡이 가빠져 산소가 부족해지며 폐활량이 약한 사람(특히 노인 및 임산부)은 어지럼증을 호소하게 된됩니다. 또 마스크가 쉽게 눅눅해져서 내부에 많은 세균이 번식하게 되어 발진 및 염증과 같은 피부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고요. 

 이러한 문제점(호흡곤란, 내부 습기로 인한 불쾌감, 세균번식, 입 냄새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내부에 신선한 산소가 발생하면서 동시에 제습, 탈취가 가능한 공기청정기능 산소발생마스크를 개발하였습니다.

2. 오투엠의 기술력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오투엠 공기청정기능 산소발생마스크는 우주비행사의 비상용 호흡장치를 가공하여 개발한 에코큐브(고체산소)를 마스크 내부에 탑재하여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전환시키고 사용자가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여도 호흡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식물의 탄소동화작용 원리이며 인체에 무해한 기술입니다. 

3. 특허가 있습니까?      

   저희는 이 기술과 관련해서 국내 특허 및 PCT 등 15개 기술특허를 획득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공기청정기능 산소발생마스크)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또  제품을 통하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해외 대형 마스크 기업들을 겨냥해서 국내 기술력으로 생산한 제품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4.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서비스가 있나요? 

IT기술기반 ICT 융합 스마트 마스크의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실시간 위치기반 서비스로 앱과 연동하여 미세먼지 수치를 자가 측정하고 작은 구역단위까지 기록하여 사용자에게 미세먼지 위험도와 마스크 착용 시기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5.앞으로 목표가 있으시다면?  

 한 순간도 멈출 수 없는 것이 숨 쉬는 일이며 좋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건강한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한편 (주)오투엠은 성장가능성과 비젼을 인정받아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 전담,성신여자대학교 (총장 김호성)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다각도의 지원을 받으며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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