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부모 연합회는 하윤수 교육감의 전수학력평가를 대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제고사 부활을 언급한 전교조 부산지부 주장에 대해서 반박했다.
부산 학부모 연합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답안만 외우게 하는 평가는 도대체 어느 시대 평가를 애기하는지 모르겠다.”며 “성취율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만 공개하여 맞춤형 자료로 지원하는 기초자료로만 활용하여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는데 어떻게 한줄 세우기식 교육이 되며 일제고사의 부활을 언급하는지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전교조 부산지부에서 주장하는 2022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는 제대로 된 평가나 학업을 위한 평가를 지적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되지 못한 평가나 학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평가를 지적한 것이다.”며 마치 평가 자체를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왜곡하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15일,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미래교육원에서 민선5대 부산시교육감 공약, 정책을 발표하면서 “학업성취도평가를 내년부터 순차적 전수 실시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인수위는 성적표에 기존 ‘도달·미도달’ 방식이 아닌 ‘성취율’(전체 문항 수 중 정답 비율)과 문항별 정답·오답 여부 등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학생 간 한줄 세우기와 학교 간 서열화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성적표에 등수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으며 특히 “사교육 조장 우려가 높은 학업성취도 평가의 경우 컴퓨터 기반의 ‘문제은행식 출제’로 같은 날 같은 문제를 응시하는 일제고사 방식이 아니어서, 학생·학교 간 단순 비교가 불가능하며 사교육 조장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 손정수 대변인은 “교육 본령으로 돌아가서, 공교육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학력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하고 적합한 교육적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한 아이도 뒤처짐이 없도록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일정 수준의 학력에 도달토록 하는 것은 교육청의 기본 책무입니다.”며 “교육은 모든 아이들이 소중한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타고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그러려면 기본적으로 기초학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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