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와 국제선 중·단거리 노선 Biz-Port 추진을 정부와 협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은 1960년대 제정된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아 주민 불만이 많았다"며 "국제 기준에 맞춰 완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김포공항을 국제선 중·단거리 노선 Biz-Port로 발전시키는 방안 역시 함께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또한 김포공항과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버스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GTX 두 개 노선을 연결하는 복합환승터미널 건립, 김포공항에서 부여와 익산까지 연결되는 서부내륙고속도로의 조기 개통 등도 정부 여당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김포공항을 국제선 중·단거리 노선의 허브 공항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과 동남아, 러시아 일부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초선 시절 시작하여 3선에 이르기까지 직접 꾸준히 추진했던 현안 사업들인 만큼 이번 총선에 꼭 당선되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학용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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