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4년 1월 1일 "국민에게 양자택일이 아닌 혁신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며 새로운 정치 창조를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국민들께 더 나은 희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싸움은 국민에게 혁신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힘과,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 사이의 승부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에서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지만 이에 대한 응답을 받지 못한 채, 탈당과 함께 새로운 정치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치로 나가야 한다"며 "무능과 부패, 투쟁에 치우친 정치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생산적인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길이지만 옳은 길, 가야 할 길"이라며 "이 길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오는 4일경에 신당 창당을 선언할 예정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전 대표의 탈당과 신당 창당이 향후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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