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방소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저출생·축소사회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8일 우승희 군수가 국회의원 연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백혜련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진숙, 서미화, 장종태, 이지수, 김남희 의원을 초대해 지방소멸 대응 정책 현황, 주요 정책, 시행 과정의 문제점, 향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지역 활력과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우승희 군수는 6개 분야 69개 정책 브리핑으로 영암군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백혜련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대형 건축사업보다 지역의 매력을 높이는 프로그램 활성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전진숙 의원은 지역화폐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6명의 국회의원들은 영암군시니어클럽의 기찬밥상, 영암군보건소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영암군의 지방소멸 대응 해법과 정책을 살폈다.
특히 어르신의 생산적 복지 현장인 기찬밥상,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금으로 개원한 소아청소년과, 낡은 시골집을 개조해 활용하는 빈집 정리 사업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우승희 군수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방안 개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지원, 소아청소년과 의료 취약지 지정 기준 확대 등 재정 및 인프라 지원”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국회의원들은 군서면 구림한옥마을,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도기박물관, 월출산 국화축제장 등 지역 관광 명소를 방문해 생활인구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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