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생 및 중학생 자녀를 둔 여성한부모 10가정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가족성장캠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여성한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캠프 첫날, 참가자들은 동방평택복지타운을 방문해 장애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과 돌봄의 가치를 경험했다. 이어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드로잉 활동, 대형문고 방문을 통한 양육 지식 습득, 청소년기 성교육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여성한부모 자녀와 장애 학생들이 함께하는 비누 만들기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되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참가한 한 여성한부모는 “아이가 특수교육대상자이지만 일반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서 특수교육시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동방평택복지타운을 방문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최근 아이와의 관계가 어색해졌었는데, 캠프 덕분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푸른달열엿새 베이커리(대표 정승민)에서는 당일 새벽 생산한 베이커리 40세트를 후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위치한 푸른달열엿새 베이커리는 매월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홀케이크 생신축하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육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빵체험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되어 '생명존중의 가치실현'이라는 설립 이념과 가치를 지난 52년간 변함없이 지켜오며 아동•청소년, 한부모가정, 장애인, 노인, 필리핀 코피노 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최은혜 mmg1357@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