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숙 회장은 어릴 적부터 삼의 가치를 잘 알았다. 한국인은 예로부터 고려인삼, 개성인삼의 전통 속에서 삼과 더불어 살아온 민족이라는 것을 체험을 통해 몸소 깨달았다. 산삼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았던 임 회장은 산삼을 연구하고 재배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산삼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북한에도 100년, 70년 된 모양과 품질이 좋은 산삼이 많이 자라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한 고군분투 끝에 임 회장은 90년대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어언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런 세월이 흘러 이제 임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가 되었다.
임 회장이 산삼을 배우고 익힌 데에는 (고)한영채 박사와의 인연이 컸다.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방협회 회장을 통해 소개받았다는 한 박사는 한방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산삼의 대가였다. 삼을 보면 그 자리에서 감정이 가능했고, 정확한 산삼을 식별하여 인증할 수 있을 수준의 전문가였다. 임 회장은 한 박사와 함께 감정한 산삼을 연구ㆍ분석 했다.
한 박사는 산삼과 인삼이 분명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인삼은 산삼과는 달리 산에서 오래 키울 수가 없다. 장뇌삼도 인삼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손을 많이 타야 하지만, 산양삼은 사람 손을 거의 타지 않는다. 3년 전 작고한 한 박사는 생의 마지막까지도 맑은 정신으로 산삼에 대한 연구 열정을 놓지 않았다고 임 회장은 회고한다.임 회장은 세계적으로 산삼을 찾는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강조한다 우리나라만큼 몸 건강에 관심이 많은 나라가 없다는 얘기다. 어린 나이에서부터 복용할 정도로 우리는 산삼에 친숙한 민족이다. 특히 강원도 삼척, 충북 단양, 경북 안동 등지를 중심으로 대를 이어서 산삼을 많이 유통되고 있다.
과거에는 야산에 띄엄띄엄 자라나는 산삼을 캐러 다니는 심마니들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의 심마니들을 씨나 묘종을 받아서 직접 관리하는 일을 주로 한다. 산 속 깊이 산삼의 씨가 그늘지게 햇빛을 차단하는 자연적인 성장이 중요하다.
이제는 과거처럼 100년, 70년 된 산삼을 찾기란 힘들지만 , 20~30년 된 산삼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산삼의 크기보다는 함량과 품질이 더 중요하게 고려되고, 예전과는 달리 이파리도 뿌리만큼 애용된다.
질 좋은 산삼을 통해 효과를 본 사람들을 주변에서 찾아보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삼을 먹으면 몸에 해로운 것을 없애는 효능을 얻을 수 있다. 산삼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체질이 약한 사람들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산삼의 수요도 환절기일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임 회장에 따르면, 특히 얼마 전까지 유행했던 코로나 시기에 산삼 수요가 급증했다고 한다. 수입을 봉쇄했음에도 불구하고 물건이 들어오기만 하면 곧장 품절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코로나 유행이 종료된 지금이 오히려 물건이 잘 돌지 않는 실정이다.
임 회장은 최근 산삼을 제품화하여 수출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산삼 원액을 발효시키거나 환으로 제조한 건강식품이 개발되는 중이다. 경기가 어려운 만큼 해외로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는 형국이다. 현재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에 등지에 수출을 진행중이다.
임 회장은 과거 한 박사가 그랬듯 산삼 감정도 하고 문하생도 키우는 일을 하고 있다. 산삼 산업이 더 활발해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는 젊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산속에 숨어 있는 산삼을 찾아 현역에서빛나는 말그대로 산삼의 어머니다 . 하늘에서 내린 모양 좋은 산삼을 발견했을 때 느꼈던 인생 최고의 희열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이제 Kㅡ산삼이 한반도 심마니를 통해 전세계로 향해 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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