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8일 시민회관에서 ‘지속 가능 관광 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파주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상생·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문화조성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이 과정을 지난 3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운영했다.
이 교육은 동네를 보면 일상이 여행, 다양한 우리 동네의 이야기가 있는 여행을 알리는 주민여행사 주식회사 동네봄(대표 김순영)에서 맡아 진행했다.
교육은 총 9회차로 관광의 지속성, 지역자원 리서치, 지속 가능 관광 기획 탐구, 선진지 탐방, 주민주도 관광기획과 스토리텔링, 팸 투어, 지속 가능 비전 탐구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파주만의 특색있는 인적‧문화적‧지리적‧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파주만의 ‘선 넘는 여행’이라는 팸 투어를 만들었다. ‘선 넘는 여행’은 파주 혜음원지를 시작으로 마애불상, 윤관장군묘를 거쳐 임진강 황포돛배로 이어지는 파주에서만 볼 수 있는 여행코스다. 각 여행지에서는 수강생이 직접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해설이 이어졌다.
동네봄 김순영 대표는 교육과정을 통해 “파주의 숨은 자원을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알리는 작업으로 지역 자부심 증대가 기대된다. 앞으로 지역관광은 유명 관광지 여행이 아닌, 지역 안에서 주민과 관계 맺음‧지역정서를 소비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수익은 지역민에게 돌아가는 여행을 지향한다”라고 말했다.
수강생들의 교육 결과물 ‘파주 선 넘는 여행’은 우리 일상에서의 관념과 경계에 대한 틀을 깨는 발상 전환 ‘펀’한 여행이다.
파주시 관광과장 김윤정은 수료식에서 “현장에서 파주가 가진 소중하고 귀한 자원들을 널리 알리는 것에 많이 고민하고 있다. 공정관광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생 여러분을 통해 파주에 많은 사람이 올 수 있도록 알려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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