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이르면 내년 2월 초소형 달 탐사기를 우주로 보낸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5일 초소형 달 탐사기 2대를 이르면 내년 2월 미국의 신형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으로 쏘아올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일본도 참가하는 미국 중심의 유인 달탐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일본 탐사기는 가로 24㎝, 세로 37㎝, 높이 11㎝ 크기인 '오모테나시'(OMOTENASHI·환대를 뜻하는 일본어)와 '에클레우스'(EQUULEUS·EQUilibriUm Lunar-Earth point 6U Spacecraft)로, JAXA와 도쿄대가 개발한 것이다.'
이 가운데 오모테나시는 일본 탐사기로는 최초로 월면 착륙을 시도한다.
SLS에서 분리된 뒤 로켓 분사를 이용한 궤도 제어 방식으로 속도를 줄이며 달 표면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것이 오모테나시의 주요 임무라고 한다.
JAXA는 오모테나시를 통해 확보하는 정보를 장래의 유인 탐사와 저비용 착륙기 개발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클레우스는 6개월에서 1년 정도에 걸쳐 지구와 달, 태양의 중력을 이용해 최소한의 연료를 쓰면서 물류 거점인 '우주항' 설치가 검토되는 달 뒷면까지 효율적으로 도달하는 궤도제어 기술을 실증하고, 달 표면에 충돌하는 운석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일본 탐사기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궤도에 투입하는 우주선 '오리온'과 미국·이탈리아의 초소형 위성과 함께 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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