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조찬 포럼’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양재역 인근 엘 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필요성을 생각해 보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사)한국사회공헌연구원(원장 이범찬)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천 전략을 고민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포럼에는 기업CEO, ESG 전문가, 학계, 연구원, 대학생 등 다양한 그룹에서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모임은 다양한 관점에서 ESG 경영의 필요성을 찾아보고, 풍부한 통찰력과 경험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축사로 시작했으며 오 시장은 “ESG 경영의 중요성과 글로벌 환경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지속 가능 경영을 선도 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다양한 경험에서 비롯한 ESG 경영 사례와 황윤원 중원대학교 총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황 총장은 '공유의 비극과 ESG'라는 주제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근본적 특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자본주의에 대한 인류의 성향과 사회주의의 이론적 성격이 어떻게 주주 중심 자본주의의 병폐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SC, CSR, CSV, ESG’와 같은 개념의 출현했으며 ‘이해 관계자 중심 자본주의’로 이어졌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조찬 포럼은 참석자들에게 ESG 경영에 관심 있는 리더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소속 컨설턴트 10명과 함께 포럼에 참석한 한컨설팅그룹의 이승용 대표는 “이번 포럼이 단순한 행사 의미를 넘어 전문가와의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이자 ESG 경영의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SG 경영은 피할 수 없는 인류 공동의 과제로 대두됐다. 멸망한 지구에서 기업경영은 물론 인류의 생존도 불가능하다, 1960년대 온 국민이 함께 한 새마을 운동의 저력을 되살려 ESG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실천 운동으로 이어져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과 국민경제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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