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신성철 前 KAIST 총장 초청 국회 포럼 성료"
나경원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신성철 前 KAIST 총장 초청 국회 포럼 성료"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11.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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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 "인구, 기후, 과학기술 관련 학계 전문가분들, 당안팎의 정치행정가 목소리 들을 것"
국회의원 나경원이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신성철 前 KAIST 총장을 초청해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 정기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나경원 의원실

국회의원 나경원 (국민의힘·5선·서울 동작을)이 "11월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신성철 前 KAIST 총장을 초청해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 정기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과거엔 지정학(地政學)이 중요했지만, 이젠 기정학技政學)이 중요한 시대”라며, “과학기술패권전쟁에서 대한민국이 G5, G3 국가로 도약하느냐,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느냐는 인구,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과학기술 전략, 우리 정치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러 군사 밀착이 현실화되어 한반도 신냉전이 가속화되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보호무역주의·미중 갈등의 심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좋은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문재인 정부 시절 주 52시간의 예외없는 적용이 R&D 산업을 완전히 꺾어놓았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과학기술 혁신과 정치행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홍 시장은 “최근 20년간 대한민국은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 있다”며, “잃어버린 20년 극복을 위한 새로운 국가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장으로 오면서 미래 혁신을 고민하며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라는 용어를 만들었다”며, “ABB가 시대를 바꾸고 인간을 이롭게 할 수 있는 기술혁명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시의 ABB 과학행정은 과학기술 수단을 시민 행정에 적극 도입함으로써 정책의 효율성과 의사결정의 합리성을 높이고 행정혁신과 시민 편의를 증진시키려는 것”이라며 대구시 지방행정 혁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외교부 과학기술협력대사,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신성철 前 KAIST 총장은 '기술패권시대, 과학기술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대식, 강명구, 강선영, 김미애, 김성원, 김용태, 김은혜, 김장겸, 김정재, 박대출, 박상웅, 박수민, 박충권, 서천호, 송언석, 신성범, 엄태영, 유용원, 이만희, 이인선, 이철규, 임이자, 임종득, 정희용, 조은희, 최보윤, 최수진, 최은석, 최형두 의원(가나다순, 총 29인)이 참석했다. 사진= 나경원 의윈실

신 총장은 “승자 독식의 기술패권시대에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하는 것이 경제안보의 핵심“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선도 연구개발,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확보, 글로벌 협업 및 과학기술외교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 총장은 “기존의 과학기술기본법을 발전시켜 기술패권시대에 걸맞는 과학기술외교기본법을 제정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학기술정책 제언을 할 수 있는 민간 싱크탱크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은 제22대 국회에서 창립된 연구단체로, 회원의원 총 56인(정회원 32인, 준회원 24인)이 소속된 대규모 연구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대식, 강명구, 강선영, 김미애, 김성원, 김용태, 김은혜, 김장겸, 김정재, 박대출, 박상웅, 박수민, 박충권, 서천호, 송언석, 신성범, 엄태영, 유용원, 이만희, 이인선, 이철규, 임이자, 임종득, 정희용, 조은희, 최보윤, 최수진, 최은석, 최형두 의원(가나다순, 총 29인)이 참석했다.

나경원 의원은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과 사단법인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고민을 이어나갈 것”이라 밝히며, “이번 과학기술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인구, 기후, 과학기술 관련 학계 전문가분들과 우리 당안팎의 정치행정가를 모시고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듣고 논의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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