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은 10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의사 표명과 관련하여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친정'인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의원은 오늘, 이제 저는 당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홍준표 의원의 복당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 및 국민의당과의 합당 등 관련 이슈에 대해 “우선 홍준표 의원의 복당은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이 우리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0여 명 남짓에 대선 후보를 감별하는 권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지난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것은 그야말로 국민들의 '유보적 지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홍 의원의 복당 표명에 대해 “즉시 의원총회를 열어 입당 의사를 환영하고, 윤석열 총장에게는 국민의힘으로 들어와 다른 후보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을 촉구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는 "합당 절차를 가능하면 조속히 마무리 짓도록 다시 한번 결의하는 것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합당한 절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는 모든 야권 후보가 국민의힘의 기반으로 경선 레이스를 펼치고 이 속에서 야권단일후보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홍준표 전 대표의 5월 복당을 시작으로 당 대표 선출 후 국민의당과 6월 합당을 이루고 이후 유력한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총장의 7월 입당을 통해 ‘복당-합당-입당’을 완성해야 한다는 시나리오다.
하영제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지지층의 64.7%가 홍준표 전 대표의 복당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되었다”며 “김기현 권한대행 체제가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권교체의 큰길을 함께 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의 복당 절차는 신청서 접수 후 대구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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