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사전투표한 사람은 서울시 유권자 8,321,972명 중 8.28%에 해당하는 689,460명이라고 중앙선관위는 발표했다.
또한 서울시 사전투표소별 투표자 수는 관내 사전투표는 561,815명, 관외 사전투표는 126,887명 등 총 688,70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두 수 간에는 758명의 차이가 난다.
중앙선관위 발표만으로는 사전투표한 서울시민 689,460명이 서울시 어느 구에서 얼마나 투표했는지 다른 시도에서 어디에서 투표했는지 투명하게 파악되지 않는다.
그나마 관내 사전투표자 수(561,815명)로 서울에서 투표한 서울 사람 수는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127,645명은 서울에서 투표했는지 아니면 다른 시도에서 투표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127,645표는 우편투표로서, 우체국을 통해 투표한 곳에서 해당 선관위로 배달된다.
올해 4.10 총선에서 관외사전 우편투표에서 선거인수(투표용지발급수)와 실제 투표수가 같은 선거구가 254개 중 21개에 불과했으며, 233곳 92%가 불일치했다.
선거구별로 거주 주민이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얼마나 투표했는지 하는 자료는 오직 중앙선관위만 갖고 있다. 시도선관위도, 지방자치단체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정보가 독점되고 있다. 중앙선관위를 견제할 어떤 기구도 없다. 무소불위 괴물기관이 삼권분립 민주공화국에 버젓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거주 주민이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얼마나 투표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게 명명백백하게 공개하라.
중앙선관위는 선거의 투명성과 정확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그 책무를 다하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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