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3일, 베트남 호치민시 홍방국제대학교(HIU)에서 ‘제1회 베트남 K-Food & Street Dance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한식과 스트릿댄스라는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식과 한류의 특별한 만남으로 이번 페스티벌은 오전에 진행되는 한식 요리 경연과 오후의 스트릿댄스 경연으로 구성된다. 요리 경연에서는 현지 학생들이 팀을 이뤄 한국 전통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한식의 매력을 체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스트릿댄스 경연이 열려 한류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의 차원을 넘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지현 K-푸드문화연구소장, 조동원 금천농협 수산팀장, 양순님 가을빛 묵은지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식의 우수성과 세계화를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조지현 K-푸드문화연구소장은 광주광역시 문화유산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이수자이자 유럽월드마스터조리명인으로, 한식의 정통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녀는 “한식은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한식을 더욱 친숙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K-푸드문화연구TF팀 나주금천농협 조동원 수산팀장은 “한식은 좋은 재료에서 시작된다. 특히 금천농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품질 나주배는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베트남 관계자들과 나주배를 활용한 현지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양사의 기운을 담은 가을빛 묵은지 양순님 대표는 “묵은지와 같은 발효음식은 전통을 넘어 세계적인 건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발효음식이 가진 깊은 맛과 효능을 베트남에서도 널리 알리고 싶고, K-푸드문화연구TF팀으로 함께 활동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한식 발효음식의 세계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식 세계화와 현지화를 위한 협력과 이번 행사는 한국IT산업뉴스와 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가 협력하며 주최되었다. 주최자인 베트남K-문화협회 안치복 회장은 “한식 세계화의 핵심은 현지화다. 베트남의 식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한식을 선보이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K-푸드문화연구TF팀은 현지 맞춤형 한식 레시피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며, 베트남 현지에서 한식의 매력을 확산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다채로운 체험과 퍼포먼스로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요리와 춤 경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한식의 맛과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식을 직접 요리하며 전통음식에 담긴 한국의 가치를 체험하고, 현대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한류 문화의 역동성을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인기 DJ인 DJ KAZU가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어, 한식과 스트릿댄스가 융합된 퍼포먼스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새로운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식과 한류의 새로운 시작 ‘제1회 베트남 K-Food & Street Dance 페스티벌’은 한식과 한류 문화를 융합해 세계로 확장하는 첫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식 요리와 스트릿댄스라는 특별한 만남이 베트남 청년들에게 어떤 감동과 영감을 줄지, 행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식과 한류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