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남아프리카공화국은 못사는 나라 같지만 은근히 스타트업이 발달해 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핀란드와 에스토니아에 이어 남아공의 스타트업 탐방에 나섰다. 남아공의 창업과 관련한 대학교등을 둘러보고 현지 Small Business 생태계도 둘러보는 기획이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은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78%가 모바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 중 하나이다.
이중에서 남아공 인구의 15%(2016년 기준)는 모바일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당연히 금융기관과 핀테크 업체와의 관련도도 깊어서 핀테크 관련 산업이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남아공은 개발의 여지가 많이 있지만 이미 쟁쟁한 스타트업도 꽤 있다.
남아공의 유명인사로 말하자면 최근 매우 핫한 얼론 머스크가 있다. 남아공 출생으로 17세까지 남아공에서 성장하여 그후 캐나다와 미국에서 공부를 했던 얼론 머스크는 이후 세계를 바꿔보겠다는 야심을 전기차 테슬라로 성공시킨다. 현재 테슬라의 CEO이다.
또 남아공은 드론도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 남아공의 스타트업이 전력선 전자기장에서 직접 에너지를 뽑아내 드론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와이포 와이어리스 파워(WiPo Wireless Power)’라는 남아공의 스타트업이 바로 그 곳인데 이 회사는 업무용 허브, 컨퍼런스 센터, 공항, 레스토랑, 커피숍, 휴대전화, 노트북 및 기타 모바일 장치를 위한 무선 충전기를 출시하고 있다.
남아공 스타트업의 메카로 꼽히고 있는 Univerity of South Africa (줄여서 UNISA로 부른다.)를 탐방했다. .
1873년 6월 26일에 설립된 이 대학은 학생수가 30만명이 넘는다. 이는 방통대 개념이기 때문에 이처럼 많은 학생수가 가능하다. 등록을 하고 교재를 받아서 집에서 공부하며 과제를 인터넷으로 제출 할 수도 있다.
유명한 넬슨 만델라도 이 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타보 음베키가 총장으로 있다
국내로 치면 비즈니스센터 (소호사무실) 같은 개념의 건물이다. 여기서 창업자들이 네트워킹을 하고 멘토링도 한다고 한다. 남아공에도 스타트업을 위한 시설이 곳곳에 꽤 많다.
남아공의 인구 밀집지역인 요하네스버그를 비롯해서 이 곳 프리토리아 지역에는 최근 기술 기업이 많이 둥지를 틀고 있어 중국과 프랑스 등의 세계적인 투자기관과 자본들이 남아공의 스타트업에 주목하여 빈번한 왕래를 한다고 한다. 또 남아공의 자본 역시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지분을 확보하는등 스타트업계에서는 남아공이 꽤 앞 라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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