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 뮤지컬 ‘환상의 커플’ 제작발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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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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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이주영, 음악감독 황지현, 배우 김수용, 김보강, 이가은, 신주연 등 참석

지난 26일 오후 2시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뮤지컬 ‘환상의 커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뮤지컬 ‘환상의 커플’은 오지호, 한예슬이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무대화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면 시연, 기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는 이주영 연출, 황지현 음악감독, 배우 김수용, 김보강, 이가은, 신주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뮤지컬 ‘환상의 커플’은 16부작 드라마를 100분으로 압축한 드라마컬로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계의 명콤비 작가로 불리는 홍정은, 홍미란(홍자매)의 톡톡 튀는 대사의 강점을 살리면서 캐릭터를 부각해 관객의 공감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꼬라지하고는~’, ‘지나간 자장면은 돌아오지 않아’ 등의 대사 역시 동일하게 뮤지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주영 연출가는 작품의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 “드라마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만화적으로 스피디한 전개가 필요했다.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로써 아기자기한 음악과 춤이 장점이다”라며 “MBC가 ‘대장금’, ‘선덕여왕’ 등의 뮤지컬을 만든 적은 있었지만, 20~30대 연령층이 볼만한 콘텐츠를 만든 적이 없었다. 20~30대가 즐길만한 트렌디한 뮤지컬을 만들고 싶었다. 홍자매 작가를 수차례 만나 설득한 끝에 작품을 제작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뮤지컬 ‘햄릿’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수용, 신주연이 오랜만에 함께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은다. 배우 신주연은 “서로 호흡 문제에 대해 걱정을 해본 적이 없을 만큼 잘 맞는다. 열심히 잘 만들어가고 있으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은 원작 드라마에 대한 부담과 고민도 털어 놓았다. 배우 신주연은 “한예슬씨가 워낙 잘 표현하셔서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작업을 너무 재밌게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내성적인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나상실 역은 밖으로 표출하는 것이 많아서 재밌다”라고 전했다. 또한 배우 김수용은 “DVD를 공수해 드라마를 봤다. 오지호의 매력을 표현하고 싶지만,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다. 대본과 주어진 상황에 충실 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뮤지컬과 드라마의 가장 큰 차이점인 뮤지컬 음악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황지현 음악감독은 “드라마에서 인기 있었던 OST를 편곡해 삽입했다. 드라마의 느낌을 뮤지컬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합창 및 듀엣으로 사용했다. 창작곡도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대본에 자연스럽게 묻어가도록 노력했다. 알콩달콩한 로맨틱 코미디를 표현 할 수 있게 작곡했다”고 밝혔다.

 

발랄한 재미를 만끽 할 수 있는 드라마컬 ‘환상의 커플’은 오는 5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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