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전 의원·심성태 국장 등 참석, 해양수산 ESG 필요성 강조
김도읍, 김희정 의원 축전…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영상 축사
2024년 10월 29일, 부산시 호텔농심에서 사단법인 한국해양수산ESG연구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서병수 전 국회의원, 부산시 해양농수산국 심성태 국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딥테크, 수산, 물류 및 제조 기업의 회원사들도 함께 자리했다. ESG 경영 시대를 맞아 해양·수산 분야에서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혁신적 기술을 도입하려는 취지를 담아 이 연구조합이 출범했다.
한국해양수산ESG연구조합은 기후 변화, 자원 고갈, 환경 보호 및 사회적 불평등과 같은 글로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특히 ESG 경영이 필수로 자리 잡는 추세에 맞춰 해양·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자 했다. 그동안 우리 해양·수산업은 산학연 협력으로 발전했지만, 세계적인 기후 위기와 환경 보호 요구에 따라 새로운 ESG 경영 전략과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상봉 이사장은 창립총회 환영사에서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산업을 위한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해양 환경 보호와 수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적 기술 도입으로 부산과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해양 산업계와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이 함께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해양수산ESG연구조합은 향후 해양·수산 분야에서 ESG 경영에 기여하는 연구개발, 선진 기술 도입과 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학연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연구조합 관계자는 "국내 해양·수산 산업이 국제적 환경·사회 기준에 부합하도록 지원하는 민간 기업 주도 ESG 연구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강서구, 국민의힘)과 김희정 국회의원(부산 연제구, 국민의힘)의 축전이 낭독되며, 한국해양수산ESG연구조합의 미래 비전에 힘을 실었다.
김도읍 의원은 “미래 세대를 위해 해양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연구조합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희정 의원도 축전에서 “해양수산업의 지속성을 위해 ESG 경영이 필수 요소가 되었다”며, 연구조합의 역할을 통한 지역 및 국가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하 교육감은 “부산은 해양 수도로서 ESG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적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조합의 설립 취지와 비전을 공유하고, ESG 경영을 위한 산업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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