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질로 승부한다 - 전문 뷰티앱, 언니의 파우치
콘텐츠의 질로 승부한다 - 전문 뷰티앱, 언니의 파우치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6.09.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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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박람회에서 IOT 기술로 주목받아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 우리는 네트워크 상의 정보를 통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대표적인 솔루션 제공 중 하나가 ‘후기(comments)' 기능이다. 처음 간 동네에서 식당을 고를 때, 오픈 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도 이전 사용자의 후기를 참고한다. 특히 관여도가 높은 제품일수록 구매에 신중해지기 때문에 결정의 순간을 맞이하기 전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정보를 거둬들인다.

 

  여성에게 있어서는 바로 화장품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매장에 올라온 가격이 합리적인 것인지, 피부트러블은 없는 것인지, 색상은 마음에 드는지, 발림성은 어떤지 등등 꼼꼼하게 확인하고 싶은 것이 예비 구매자의 마음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뷰티앱 ’언니의 파우치‘가 만들어진 이유다.

 

여성들 사이에선 '언니의 파우치'의 줄임말인 '언파'로 통한다

 

  언니의 파우치((주)라이클, 대표 전지훈)는 뷰티산업계에서는 최초로 전용 SNS를 성공시킨 화장품 리뷰앱이다. 특징이 있다면 상업성과는 한 발 떨어져 있다는 것. 점차 신뢰도를 잃고 있는 ‘후기’가 다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개인이 자율적으로 리뷰를 쓸 수 있게 했다. 회사는 이 리뷰를 수집, 분석, 정리해서 다른 사용자가 원하는 리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다. 또, 사용자가 제품 구매를 원할 때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접근 경로를 같이 열어 놨다.

 

이런 사용자 편의성에 주목을 받아서일까? 누적 다운로드 150만 회, 1일 15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화장품 정보서비스 부문에서 2016 매일경제 모바일브랜드 대상을 받았고 연세대 창업지원단(단장 손홍규)의 지원 지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제 45회 광저우 국제 화장품 박람회 한국관에 참가, 스마트 틴트를 비롯한 K-뷰티 신기술로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IoT 기반 스마트 멀티 컬러 코스메틱 디바이스’는 일명 스마트 화장품으로, 모바일 앱과 연동하여 원하는 색을 조합-추출하여 손쉽게 원하는 색의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한국에서 갓 출시된 색상을 정식 수입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테스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직 시제품 단계임에도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광저우 박람회에서 부스 방문객이 신제품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언니의파우치’의 전지훈 대표는 “이번 광저우 박람회 참가로 인해 중국에서도 기술 기반의 뷰티제품이 빠른 시일 내에 각광받을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소강상태에 있는 K-뷰티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혁신적인 스마트 화장품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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