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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발생 직후부터 탑승자 전원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두 분을 제외한 탑승자들께서 끝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생존자분들의 온전한 회복을 기원합니다. 이 시간에도 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계신 모든 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탑승자 명단에는 46년생 어르신부터 21년생 어린아이까지 있었습니다. 우리의 부모님이었고 우리의 자식과 같습니다. 마음이 무너집니다.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사의 진상부터 확실하게 규명하겠습니다. 유가족 지원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차디찬 세밑에 가슴 시린 소식만 쌓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단합해 위기를 극복해 왔고, 그 저력은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있음을 믿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오늘의 비극을 조속히 수습하고 아픔을 치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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